지난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문득 동해바다가 생각나서 속초로 떠났습니다.여름엔 동해죠? 더위를 피해 근처 스타벅스 갔다가, 속초에 가면 닭강정이라는 명물이 빠질 수 없죠.사실 저도 오랫동안 속초 닭강정의 대명사는 만석닭강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로 만석닭강정이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방문한 속초 중앙시장에서 그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중앙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만석닭강정의 익숙한 빨간 간판이 아닌, 바로 그 옆에 위치한 '중앙닭강정'의 엄청난 긴 줄이었습니다. 마치 축제나 행사장처럼 긴 줄이 형성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속초를 오랜만에 찾았는데 만석보다 중앙닭강정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모습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이곳의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