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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3터미널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마닐라 공항에 자주 오가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만한 불편함 중 하나는, 도착 후 수하물을 무조건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비행편이 NAIA 터미널1에 도착하고, 환승 항공편은 터미널3에서 출발하는 구조라면, 이 과정이 더 번거롭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마닐라에 도착했는데, 입국 수속을 마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수하물 찾기였습니다. 대부분의 국제선 도착편은 터미널1에 들어오고, 싱가포르항공이 출발하는 터미널3는 별도의 건물이기 때문에, 환승객이라도 수하물을 찾은 뒤 직접 이동해야 합니다. 환승이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는 아직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싱가포르항공 승무..

Aircraft에 pong당 2025.07.28

5개월만에 탑승한 ICN- MNL 마닐라 가는 OZ701 아시아나 비즈니스클래스 후기(2025.7.25) LIVE

싱가포르 가기전에 틈을 노려 후기 올려 봅니다.싱가포르를 거쳐 쿠알라룸푸르까지 이어지는 이번 여정은 전 구간 모두 비즈니스 클래스로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도전한 코스입니다.첫 구간인 인천–마닐라는 아시아나항공 OZ701편, 이후 마닐라–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했다. 전체 일정은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로 발권한 여정으로, 마일리지 효율과 연결 스케줄을 고려해 구성했습니다OZ701편은 약 5개월 만의 재탑승이었다. 기재는 2-2-2 배열의 비즈니스 좌석으로, 혼자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옆자리와의 거리가 가까운 점이 다소 아쉬웠다. 최근에 익숙해진 1-2-1 배열에 비해 프라이버시는 떨어지지만, 좌석의 넓이나 리클라이닝 각도, 착석감은 여전히 만족스러웠어요.비즈니스석임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이..

Aircraft에 pong당 2025.07.25

[아시아나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마닐라행 OZ701 탑승기 – 비즈니스 클래스 출국의 여유

이번 마닐라행 여정은 조금 특별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아시아나항공 OZ701편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하는 일정이었기 때문. 이른 아침 비행기라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아직 어스름이 남아있는 시각, 택시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지나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이 시간대의 공항은 언제 와도 독특한 정적이 흐른다. 낮에는 수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공항도, 새벽녘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고 차분하다.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특유의 공기, 그리고 밝고 세련된 조명 아래 펼쳐진 체크인 구역이 반갑다.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카운터는 역시나 여유가 있었다. 이번엔 줄을 설 필요조차 없었다. 미리 발급받은 티켓 정보로 신속하게 체크인을 마쳤고, 수하물도 빠르게 처리되었다. 직원분의 친절한 응대와 ..

Aircraft에 pong당 2025.07.25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난 최고의 딤섬집, 진슈안 Jin Xuan (Sri Hatamas 지점)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식당은 몽키아라 하타마스에 있는 진슈안 Jin Xuan Hong Kong Dim Sum.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사실 딤섬은 내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음식이라, 여행지에 딤섬 맛집이 있다면 꼭 들리는 편인데, 이곳은 기대 이상이었다.진슈안은 쿠알라룸푸르 전역에 여러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딤섬 전문점이지만, Sri Hartamas 지점은 특히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외국인보다는 오히려 로컬 손님이 훨씬 많았고, 가족 단위로 온 테이블도 많아서 이 지역에서 얼마나 사랑받는 곳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홍콩 스타일 정통 딤섬, 아낌없이 주문해도 부담 없는 가격딤섬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

Food에 pong당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