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craft에 pong당

[SQ128 탑승기] 싱가포르항공 신형 비즈니스 클래스 – 쿠알라룸푸르행, 짧고도 여유로운 선택

trippong 2025. 4. 2. 22:49

창이공항 T2 라운지에서의 초저녁 여유를 마친 후,
마지막 구간인 SQ128편 쿠알라룸푸르행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했다.
짧은 구간이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신형 737 MAX 8 기체가 투입되면서
좌석과 기내 서비스 모두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줬던 여정이었다.


✈️ 좌석 선택 – 내가 고른 2-2 좌석, 결과는 대만족

SQ128 비즈니스 클래스는 독특한 혼합 배열 구조로 구성돼 있다:

  • 2-2 배열 (11열, 14열)
  • 1-1 ‘트론 좌석’ (12열)

많은 사람들이 트론 좌석을 선호하지만,
나는 2-2 배열 중 창가 좌석을 선택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 창가에서 밖을 보는 걸 좋아하고
✔️ 좌석 배치 중 내가 원하는 위치에 있었고
✔️ 무엇보다 옆자리가 비어 있어 더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운보다 ‘선택’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한 비행이었다.
 

맘에 들었던 좌석. 게다가 신형기체라 너무 좋았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좀 느리대? 유일한 단점이랄까?

 

싱가포르 T2의 야경모습, 빠이 또 보아용!

🍷 웰컴 드링크 – 싱가포르항공의 정석적인 환영

자리 정리와 함께 승무원이 건넨 한마디:
“Mr. James, welcome onboard.”
이번에도 나는 자연스럽게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을 선택했다.
짧은 구간이라도 싱가포르항공은 언제나 와인 한 잔의 여유를 허락한다.
📌 (와인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지만, 이 순간의 분위기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 기내식 – 누들 샐러드가 준 작은 감동

약 50분의 비행이지만, 기내식은 트레이 세팅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샐러드 식사였다.
이번에는 평소보다 인상 깊은 메뉴가 나왔다.

  • 누들 샐러드 with 해산물 – 차가운 면 위에 새우와 채소가 곁들여진 메뉴
  • 따뜻한 브레드롤 & 버터
  • 후식으로는 과일 한 컵
누들샐러드 맘에드시나요?
누들샐러드 배부른 가운데서도 맛보기위해 포크를 잡았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제공되었지만, 퀄리티나 구성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 누들 샐러드는 예상 외로 꽤 맛있었다.
싱가포르항공은 역시 거리와 무관하게 음식의 품질을 유지하는 항공사다.


🧳 조용히 흐른 50분 – 창밖의 뷰와 함께

비행 중에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대신 창밖 풍경과 생각 정리에 집중했다.
옆자리가 비어 있었기에 더욱 조용했고,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확보되었다.
어느덧 캄캄한 밤이 되어가고,
창밖의 어둠을 맞이하며 3차례의 비즈니스 비행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꽤나 여운이 남았다.
(이 여행 방법은 호불호가 있을듯. 난 비즈니스라면 10번도 탈수 있다잉~~)
 

KL에 도착하였다. 싱가포르와는 또 다른 느낌.

💡 제임스의 팁

  • SQ128에 투입되는 737 MAX 8 비즈니스 클래스는 좌석 배열이 다양하므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음
  • 트론 좌석이 전부는 아니다! 창가 좋아하고, 옆자리 비면 2-2 배열도 훌륭
  • 기내식으로 나오는 누들 샐러드는 신선하고 맛도 좋음
  • 마일리지 발권 가치가 높아 프리미엄 경험 입문용 루트로 강추

창이공항에서 시작된 프리미엄한 여정,
짧지만 강렬했던 SQ128 비행으로 그 감동은 이어졌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쿠알라룸푸르 입국 후의 이야기, 그리고 호텔 체크인 & KL 로컬 맛집 탐방기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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