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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충칭(Chongqing, 重庆) 여행, 꼭 가봐야 할 6대 명소 총정리

트립퐁 2025. 11. 19. 18:07

 

충칭에 도착하였다. 공항 Arrival



실제 방문자 관점에서 정리한 찐 추천 코스

메리어트 충칭에서 바라본 충칭 시내 전경


산도시로 불리는 충칭(重庆, Chongqing)은 가기 전에는 ‘도시 하나 더 있나 보다’ 싶지만, 직접 가보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랜드마크 같고, 입체적인 구조와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단숨에 빠져드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최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감성 여행지로 인기가 많아졌는데, 그도 그럴 것이 사진이 ‘그냥 찍어도’ 작품처럼 나오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아래 6곳은 여행자들이 충칭에 가면 반드시 들르는 코스이자, 실제로 가보면 왜 인기 있는지 바로 이해되는 명소들이다. 반나절~하루 일정으로 묶어서 돌기에도 좋기 때문에 충칭 첫 방문이라면 이 글만 저장해 가면 충분하다.


1. 양자강(양쯔강) 케이블카
Yangtze River Cableway / 长江索道

양쯔강 케이블 타기 전 찍어봄
양쯔강이 보인다
티켓 구입, 40위안이다. 최근에 오른듯


양자강 위를 가로지르는 충칭의 시그니처 액티비티. 도심과 강, 다리, 빌딩 숲이 한 번에 들어오는 구조라 다른 도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요금은 40위안 정도로 부담 없고, 왕복·편도 모두 선택 가능하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시간대는 해질녘이다. 강물 위로 석양이 비치고, 도시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순간, 창밖 풍경은 충칭 여행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대표 장면’이 된다.
다만 주말 저녁은 줄이 상당히 길 수 있으니, 평일 오후나 오전을 추천한다.



2. 건물을 관통하는 경전철 – 리지바역
Liziba Station / 李子坝站

충칭의 독특한 지형과 도시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명소. 건물 중앙을 경전철이 그대로 통과하는 모습이 충칭을 대표하는 사진이 되었고, 인스타그램에 ‘Chongqing’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장면이 바로 이것이다.

포인트는 두 곳이다:

1. 건물 아래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순간을 올려다보는 포인트 

2. 맞은편 언덕에서 건물 전체와 기차가 함께 찍히는 포인트

경전철이 건물을 통과하는 모습. 뭔가 이질감 있다.



여기 다녀온 사진만 찍어도 “아 여기 충칭 갔다 왔구나” 하고 한 번에 티가 난다.
주의할 점은 리지바역 내부는 지나치게 혼잡하다는 것. 대부분의 여행자는 역 안에 들어갈 필요 없이 역 밖에서 사진만 찍고 넘어간다.
(하지만 근처 식당 갈만한 곳이 있어 한군데 추천 예정임)

 

리지바역 은하철도 999

<↑ ↑ ↑ 상단을 누르시면 바로 넘어갑니다>

 



3. 아시아 최장 에스컬레이터 – 량루커우
Lianglukou Escalator / 两路口长江扶梯

충칭이 ‘산도시’라는 걸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이 약 112~122m, 아시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하다.
요금은 2위안, 즉 한국 돈으로 400원 정도라 사실상 무료나 다름없다.

엘스컬레이터가 길기도 길다~



터널 같은 내부가 길게 이어지며 계속 위로 올라가는 느낌이 묘하게 재미있다. 이동을 위한 시설이지만, 많은 여행자가 ‘여기서 사진 한 번 찍어줘야 충칭 여행 완성’이라고 말할 정도로 명물처럼 자리 잡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조금 다른 풍경이 펼쳐져, 마치 도시의 또 다른 층으로 ‘워프’되는 느낌도 난다.



4. 츠치커우 고진(옛 마을)
Ciqikou Ancient Town / 磁器口古镇

송나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충칭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동네. 골목 미로 같은 구조가 매력적이고, 먹거리·기념품·현지 간식·차 상점이 가득해 반나절 산책 코스로 적당하다.

츠지커우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다


특히 여행자들이 츠치커우에서 꼭 하는 것이 바로 생맥주 한 잔.
다양한 종류가 준비된 타워에서 직원이 바로 따라주는 생맥주라 신선도가 좋고, 골목에 앉아 한 잔 마시며 사람들 지나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맥주타워에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보인다
주문하면 직원이 따라준다
건배~
맥주 들고다니다가 햄버거랑 먹어보니 JMT


여기서는 꼭 충칭식 마라 간식이나 전통 튀김 간식도 함께 맛보길 추천한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러 가지를 먹을 수 있어 먹거리 투어하기 좋은 곳이다.
기프트샵도 많이 있는데 다양한 소품이나 비누, 핸드크림, 향수 등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기프트샵 입구 모습



5. 시바티 – 계단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공간
Shibati / 十八梯

“이런 곳이 도시 한가운데 있다고?” 하는 감탄을 하게 만드는 곳.
오래된 주거지를 기반으로 재정비해 만든 공간으로, 충칭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가 가장 잘 느껴지는 명소다.

홍야동 입구... 관광객 이미지 없애다가 글씨가 이상해짐 ㅠㅠ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오래된 상점, 현지 먹거리, 전통 포토존, 이색 소품샵
그리고 중국 특유의 귀 청소방(이까르이) 등이 계속 등장하며, 계단이 끝날 만하면 또 계단이 나오고,



어느 순간 갑자기 광장이 확 펼쳐져 여행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올라가니 나오는 광장의 아트센터

이 예측할 수 없는 구조가 충칭만의 재미다.
여유 있게 산책하며 ‘내가 지금 어디쯤이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탁 트인 전망이 나오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구조가 정말 매력적이다.



6. 홍야동 – 충칭 여행의 클라이맥스
Hongyadong / 洪崖洞

충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절벽을 따라 계단식으로 지어진 건물 단지로, 보행자거리·먹거리·조명·뷰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홍야동 보행자거리에서 찍어본 북쪽의 마천루, 상하이보다 낫다


특히 야경이 유명한데, 실제로 보면 “상하이보다 낫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바로 이해된다.
홍야동은 조명 색이 단순히 노란빛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핑크·빨강·파랑·황금빛 등 다양한 색이 층층이 겹쳐져 전체적으로 매우 화려하다.

낮에 보던 그 상가가 밤이 되니 조명이 장난아님


인파는 많지만, 그 인파조차 홍야동 분위기의 일부다.
야경을 보며 사진 찍고, 노점에서 간식 사 먹고, 전망대에서 강 건너 풍경을 바라보면 ‘아 이게 바로 충칭이지’라는 실감이 난다.

메리어트 총칭에서 바라본 뷰, 맘에 든다.

 



✔ 충칭 여행 팁 (꿀팁 요약)

충칭(Chongqing, 重庆)은 지형이 계단·언덕·고가도로로 입체적이라 지도상 가까워 보여도 꽤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명소 대부분은 지하철만으로 이동 가능.

습하고 흐린 날씨가 많지만, 이 분위기 때문에 사진이 더 잘 나온다.

야경은 홍야동 + 양자강 케이블카 조합이 가장 인기.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생각하면 리지바·홍야동·케이블카 3종 세트는 필수 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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